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초회(회장 정수화)가 청림동에서 2017년도 첫 활동을 시작했다.정수화 회장을 비롯한 시초회 회원들은 15일 청림동 일원에서 청림·제철동 출신 김우현 의원으로부터 지역 주요 현안과 민원사항 등을 들은 뒤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의견을 나눴다.이 날 김우현 의원은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 냉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생활폐자원 에너지화사업(SRF), 일월동 행복주택 건립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청림·제철동은 수십 년간 생활폐기물 처리장의 악취, 공항 소음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지만, 포항시민의 공익을 위해 희생한 바가 크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생활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은 주민들의 우려가 크므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시설에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며 시초회 회원들이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했다.정수화 회장은 “첫 임시회를 마치고 바로 민원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밀착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특수사업, 애로사항을 서로 공유하여 더 나은 의정활동의 방향을 찾고 그 성과가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시초회는 지역별 현안을 직접 파악하여 의제를 개발하고, 토론을 통해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초선의원들의 스터디 모임이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