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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더 나은 물 복지 서비스

이창재 기자 입력 2017.02.15 16:49 수정 2017.02.15 16:49

지방상수도 위탁운영 연간 25억 비용절감 기대지방상수도 위탁운영 연간 25억 비용절감 기대

청송군은 14일 오후 2시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송군 지방상수도 위탁운영 2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주민설명회는 위탁운영의 취지와 목적 등의 내용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마련됐다.청송지방상수도는 20년이상 노후관로가 전체관로의 24%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1,600톤 이상의 수돗물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또 낮은 유수율로 정수시설 가동률이 높아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난 2015년 3월부터 청송군 수도시설을 진단하고 실무회의를 거처 지방상수도 업무 중 일부를 물 전문기관인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하는 상수도운영 선진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군은 지방상수도 위탁으로 시설개선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재정을 절감하고, 건강한 물 공급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향후 군의회 동의를 거쳐 K-water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이번 위탁이 이루어지면 유수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주민들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물론 미급수지역에 추가로 상수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군민들에게 보다 나은 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지방상수도의 위탁으로 일부 주민들은 상수도요금 인상 등을 우려하고 있으나 위탁은 민영화가 아닌 공공위탁 운영”이라며“수도요금 결정 등 소유권은 청송군이 가지며 별도의 수도요금 인상 없이 상수도 위탁운영이 가능하다.이와 더불어 전국 최초로 하수도와 통합 운영으로 연간 2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청송군은 지방상수도를 K-water 위탁운영을 위해 지난해 7월 18일 청송읍사무소(청송,부동,부남)를 시작으로 같은달 19일 안덕(현동,현서,안덕)‧진보(파천,진보)면사무소에서 각각 주민설명회를 갖고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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