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한옥캠프'가 4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개최된다.올해 행사는 '기업용 다목적 한옥 게스트하우스'란 주제로 강원도 내 지용학교(한옥전문인력 양성기관) 및 강원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 25명은 교재비(5만원 상당)를 제외한 교육비, 숙박비, 식비 등 일체를 무상 제공받는다.교육내용은 한옥 이론과 설계과정, 실습체험 등 전통건축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학 건축학과의 설계교육 대부분이 현대건축 위주로 이뤄져있고, 전통건축과 관련해선 '한국건축사' 등 제한된 수의 이론수업만 운영 중"이라며 "이번 캠프는 한옥에 대한 깊이 있는 소양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교육 이수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팀)에게 국토부장관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강원도지사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