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난 11일 오전 6시 다산면 노곡리 당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동제를 올렸다.노곡리 마을동제는 매년 정월 대보름 새벽 당산나무에서 마을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면서 잊혀져 가는 전통의 맥을 계승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기원제로 5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마을 이장 나채관씨는“당산제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풍습을 계승하고 마을 주민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마을의 전통으로 보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고령=김양수기자yangsu09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