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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 해외 전지훈련 진두지휘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2.13 17:38 수정 2017.02.13 17:38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54) 감독이 첫 해 목표를 "모든 지표에서 리그 평균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잡았다.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SK의 해외 전지훈련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힐만 감독은 13일 구단을 통해 "항상 모든 지표에서 리그 평균 이상을 원한다. 투수 쪽이든, 야수 쪽이든, 전 부문에서 리그 1위가 되는 것이 희망사항"이라고 밝혔다.SK가 지난 시즌 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했던 팀 기록 중 하나는 출루율이었다. 팀 출루율 0.356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였다. 팀 득점권 타율이 최하위(0.276)였던 SK는 홈런이 아니면 점수를 내지 못했다.힐만 감독은 "팀 출루율 강화가 주요 과제다. 지난해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부터 정경배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정 코치가 투 스트라이크 이후 대처 방안에 대한 인식을 팀에 지속적으로 잘 심어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이어 "우리의 장점인 파워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삼진 비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루율도 높여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5선발을 찾는 것도 숙제다.힐만 감독은 "플로리다 캠프에서도 몇몇 선발투수에 대한 평가를 하겠지만, 본격적인 경쟁은 오키나와에서 진행될 것이다. 선발로서 커맨드와 경쟁력을 볼 것"이라며 "이미 투수코치들과 많은 회의를 했고, 개막전 이전까지 평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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