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경상북도에서 주최하고 문경시・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주관한 ‘2021년 경상북도 인구정책 대토론회’를 17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지역 소상공인, 직장인, 농업인, 다둥이 부모 등 다양한 청년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청년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민 소통의 장으로 의미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지역 현안인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고윤환 문경시장, 청년 대표 6명이 무대에서 “왜 우리는 결혼하고 싶지 않은가”를 주제로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조별 원탁토론에서 7개 분임조로 나누어 청년, 일자리, 보육 등 현안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 청년들은 각 조별 대표들의 발표를 통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과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저출생・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해 지역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제시된 의견과 아이디어를 통해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