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시범종목인 아이스클라이밍 경기가 지난 10일에서 11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청송군 부동면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전국동계체육대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대한체육회 주최로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 4곳에서 분산돼 개최했다.이번 시범종목 아이스클라이밍 경기는 그동안 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하여 왔으나, 올해부터 2017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개최지인 청송군에서 경기가 열렸다.이번 시범경기에는 17개 시도에서 선수, 임원 등 120여명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경기는 남·녀일반부(만16세 이상 참가해 고등부, 대학부 포함)로 난이도와 속도경기로 나눠 열렸다.아이스클라이밍이 2017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시범 종목 채택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케이스 종목으로 선정되면서 아이스클라이밍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여 국제적으로 청송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는 종목이다.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치러져 클라이밍과 더불어 아이스클라이밍 경기가 대중에 소개될 또 한 번의 큰 기회를 맞이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겨울스포츠 종목인 아이스클라이밍 경기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월드컵 경기장을 더욱 홍보하는 계기됐다”며 “다가오는 북경 동계올림픽에서는 아이스클라이밍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