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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60세 이상 고령층 빚’ 적신호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2.12 14:48 수정 2017.02.12 14:48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갈수록 부채의 질적 구조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정책실장이 발표한 '가계부채와 주택시장: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이 증가할수록 만기일시상환 대출비중은 증가한다. 30대와 40대, 50대의 만기일시상환 대출비중은 각각 33.4%, 30.6%, 37.5%로 모두 30%대에 머문다. 하지만 60대에는 이 비중이 42.0%로 오르고 70대 이상이 되면 절반에 가까운 48.7%까지 급증한다. 결국 만기일시상환과 비은행금융기관 대출비중이 동시에 높은 고령층의 경우 중장년층에 비해 대출의 질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송 정책연구실장은 "앞으로 고령층의 주택연금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비중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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