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텔레비전 방송 사례로 자동차를 도로변에 주차하고 운전자가 하차하였는데 스스로 움직여 100여 미터를 이동하여 중앙선 가드레일을 충격하고서야 멈춰 선 일이 있었다. 다행이 그 시간대 통행량이 없거나 교통이 비켜 가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처럼 주차를 하였지만 올바르게 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잘못된 주차사례는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주차 라인에 바르게 주차하지 않고 라인에 걸쳐서 한다든지 두 대 주차할 수 있는 곳에 1대가 걸쳐서 주차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바로 옆에 주차하는 차주가 문을 열다가 문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시비로 번지기까지 한다. 아파트나 도로변의 경우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이나 소화전 주위에 주차하였다면 장애인 관련법이나 소방기본법에 저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올바른 주차일까?
아파트 주차장이든 일반 도로상이든 첫째, 주차 라인에 주차하여야 한다. 주차선을 침범하거나 운전석 문을 열 수 없도록 한쪽으로 가까이 붙여 주차를 하면 안 된다. 둘째, 장애인 주차구역이나 경차 구역, 전기차 주차구역에는 일반 운전자는 주차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후면 주차를 하지 말고 전면 주차를 하여야 한다. 넷째, 경사진 곳에서는 앞 바퀴를 대각선으로 꺾어 도로경계석에 붙이거나 고임목을 사용하여야 하낟. 다섯째,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득이한 이중주차의 경우 브레이크를 풀고 바퀴를 일렬로 해 놓아야 한다.
봄꽃이 울긋불긋 피더니 아카시아 꽃이 여름을 알리는 입하(立夏)가 지났다. 캠핑장이나 유원지로 나들이객이 저마다 자동차를 이용하여 나오고 있다. 올바른 주차는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교통사고를 예방 할 수 있는 기본 운전이다. 조금 바쁘고 더울수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안전운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