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railway)는 침목과 철제 시설로 궤도를 구성한다. 그 위로 차량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물건을 운송하는 육상 운송 기관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량의 물자를 저렴한 비용으로 운송할 수 있다. 철도는 단거리 수송에 유리한 자동차 교통과 상호 보완적 성격을 지닌다.
철도는 경제적인 분류에 의해서는 수송상의 강약에 따라, 간선철도·지선철도, 수송 대상에 따라, 여객전용철도·화물전용철도·여객화물공용철도·특수물자수송철도, 부설목적에 따라 보통철도·군용철도·개척철도·유람철도, 경영 주체에 따라 국영철도·공영철도·사영철도 등으로 나뉜다.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그동안 경북도가 요구한 대구경북선,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대구권 광역철도 구미~김천 연장 사업, 문경~김천 내륙철도, 점촌~영주 전철화 등이 국가계획에 포함됐다. 이번 공청회에서 공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향후 10년간(2021~2030) 국가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을 담은 국가 중장기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2019년 7월부터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기존 철도망의 문제점과 국토 공간구조 변화 및 대내외 여건을 분석했다.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 거점 간 고속이동 서비스 제공 등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이 제시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경북도 주요철도 건설 사업은 경부선(서대구역)에서 통합신공항을 경유해, 중앙선(의성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66.8km),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경마공원)까지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5.0km), 경부선 경산역에서 구미역까지 구축중인 대구권 광역 철도망을 김천역까지 연장하는 구미~김천 광역철도 연장(22.9km) 사업이다. 중부내륙선(이천~문경,94.8km)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 181.6km)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문경~김천 내륙철도(73.0km, 예타 중),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개통예정에 대비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기반인 점촌~영주 전철화(56.0km)가 반영됐다.
도청 이전에 따른 10만 자족 행정 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경북도가 꾸준히 제기해온 점촌안동선(54.4km)이 반영됐다. 영남과 호남지역의 화합과 상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김천 전주선(108.1km), 대구 광주선(191.6km), 의성 영덕선(80.0km)과 동해안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으로 충남~충북~경북을 가로지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349.1km) 전체 노선과 구미 국가 산단 및 배후지원단지 등의 교통 인프라를 지원하는 구미산단선 인입철도(11.0km)가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동해남부선 울산~포항(89.9km, 2조 6,738억 원), 대구선 동대구~영천(38.6km, 7,628억 원), 중앙선 영천~신경주(20.4km, 5,618억 원), 동해중부선 포항~삼척(166.3km, 3조 4,081억 원), 중앙선 도담~영천(145.1km, 4조 636억 원), 동해선 포항~동해 전철화(172.8km, 4,662억 원),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93.2km, 2조 4,412억 원), 남부내륙철도 김천~거제(172.4km, 4조 9,874억 원), 구미~경산 광역철도(61.85km, 1,515억 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8.9km, 3,512억 원)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진행 중인 사업에 반영돼, 그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미 시행중인 사업과 신규 반영노선 모두 완료되면, 철도이용 분담률 향상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철도 교통은 대구경북권을 하나로 묶어서, 또 하나의 지자체의 경제가 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할 책무를 다하여 지역민의 기대를 지켜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