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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범어천, 걷고 싶은 도심하천으로

윤기영 기자 입력 2021.04.14 10:52 수정 2021.04.14 13:41

↑↑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 위치도.<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범어천 먹거리타운에서 중앙고등학교까지 산책로와 화단을 조성하는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개선사업은 범어천 복개구조물 내 하천 슬러지(찌꺼기)를 제거한 후 바닥을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복개구조물 위에 주민들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화단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0월에 시작해 2021년 4월에 완료했다.
기존 범어천 반복개구간은 슬러지 퇴적으로 악취 및 깔따구 등 유해충이 발생해 주변지역의 생활환경을 악화시켰다. 이에 수성구는 복개구조물 내 슬러지를 제거하고 바닥을 콘크리트로 마감해, 하부 구조물에 슬러지가 쌓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또한 악취 및 유해충이 발생하는 구간에 악취방지 가림막을 설치하고, 오전‧오후 하루 2회씩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켜 맑은 물을 흐르게 해 날벌레를 차단하는 등 하천 복개구조물을 쾌적하게 정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의 준공으로 인근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신천시장과 범어천먹거리타운의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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