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와 구미경찰서가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구미대 스포츠건강관리과(학과장 손기수)는 지난 1일 본관 회의실에서 구미경찰서 도량지구대(대장 강흥구)와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치안을 위해 민·학·관이 함께하는 '선주골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범죄 취약지역 안전 확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선주골지킴이'는 구미대 스포츠건강관리과 학생 6명과 자율방범대 2명, 경찰 2명 등 10명이 2개조(5인 1조)로 나눠 야간 순찰활동을 한다.이들은 오후 8시~10시까지 공원과 골목길 등 범죄 사각지대를 돌며 범죄예방에 나선다.강흥구 도량지구대장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한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치안 확보에 대한 지역 기관·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구미/김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