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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대장암. 분변 DNA’ 검사 실시

윤기영 기자 입력 2021.04.07 13:03 수정 2021.04.07 13:14

↑↑건협 대구지부 이근아 원장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신규검사항목 확대 및 대장암 검사의 다양성을 위해 분변을 검체로 이용하는 ‘대장암보조진단’ 검사를 지난 달 3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수검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30세~80세 성인이다.
건협 대구지부 이근아 원장(가정의학과전문의)은 “분변 채취를 통해 검사가 이뤄짐으로 대장내시경 전 스크리닝 검사를 원하거나 대장내시경이 어려운 고령자의 대장암 보조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장암보조진단법의 기본적인 원리는 사람 유전자의 비정상적인 DNA메틸화 유무를 찾는 것이다. 분변으로 DNA를 분석해서 대장암을 찾는 기법으로, 기존 분변잠혈검사보다 대장암조기발견에 유리하고 대장내시경검사 전 스크리닝 검사로 활용할 수 있다.
이근아 원장은 “이 검사는 보조진단이므로 대장암 등 과거병력이 있으면 의사와 상담 후 검사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고, 검사결과가 양성인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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