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에서는 지난 3일 오후 3시 본사 종합청사 지하강당에서 공사 현장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장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직원과의 소통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먼저 2017년 대구 시정방향과 역점시책 및 대구공항 통합이전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권시장은 안전제일경영을 통해 시민이 믿고 타는 편리한 대중교통기관으로서 그동안 노력한 점에 대해 직원들을 격려하였으며, 특히 국가고객만족도(NCSI) 8년 연속 1위 달성,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달성 등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더불어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트램 도입,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였다.이어서 이어진 도시철도공사 직원들과 가진 1:1 공감소통토크에서는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 ▴혁신도시 연장, 엑스코선 등 도시철도노선 확장 ▴공항 통합이전 후 도시철도와 연계방안 ▴서문시장 야시장 조기 개장 ▴청소용역 자회사 설립을 통한 직접고용문제 ▴교육수요 증가에 따른 교육원 건립 등에 대해 권영진 시장이 답변하는 자리를 가졌다.권시장은 먼저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대해 2015년 3호선 개통에 즈음하여 도시철도 중심의 버스노선을 개편하여 버스와 도시철도의 환승 편의를 향상시켰으며 대중교통망을 촘촘히 짜는 등 도시철도 중심의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도시철도 연장 및 확장』에 대해서는 1호선 하양연장선이 건설중에 있으며,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및 엑스코선 등을 적극 추진하고 순환선도 경제성 분석, 교통수요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서문시장 야시장 조기개설』은 철거작업과 대체상가 조성이 완료되면 조기에 개장하겠으며, 아울러 『공항 통합이전 후 도시철도와의 연계방안』에 대하여도 도시철도 연계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통합이전 후보지가 확정되면 입지 선정에 따라 도시철도 연장이나 공항철도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권영진 시장은『교육원 건립』의 경우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자체 경영개선을 우선해야 하고 향후 교육수요 및 재정여건 등을 고려하여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간담회는 열띤 질의와 답변 등 진지한 가운데에서도 중간중간권시장의 건강비결 소개와 공사 신입사원에 대한 시장의 덕담 등 진솔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어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행사에 참석한 공사직원 송용규(차량직, 37세)는 대구시의 정책방향과 대구시장의 시정마인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방문을 통한 소통의 자리가 계속되기를 희망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교통정책을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엑스코선 등 도시철도 노선 확장으로 지역 발전 및 시민 교통편의를 확대할 계획”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공사에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