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희)는 설 연휴기간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비상진료 대책을 가동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문을 닫아 진료공백이 예상되므로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 등으로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비상진료 대책에는 관내 종합병원 2개소와 병의원 78개소, 약국 138개소 등 총 218개의 의약업소가 참여하여 연휴기간 동안 지정된 날에 진료와 처방을 하고, 칠곡가톨릭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은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갖춰 전담의사를 배치하는 등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북구보건소에서도 설 연휴동안 4개반 24명으로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담의사가 응급환자에 대한 비상진료를 실시하고, 응급환자 후송과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와 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상황도 수시로 점검한다.북구청에서는 설 연휴 비상진료 의약업소 명단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주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의료기관별로 진료안내문을 게시하여 주민 불편을 없애고, 설 연휴동안 구청 당직실을 통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예춘호 기자 sm861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