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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화령장터, 구경 한 번 와봐요’

김영춘 기자 입력 2017.01.25 15:20 수정 2017.01.25 15:20

전통시장 장보기행사의 지속적인 협조 요청전통시장 장보기행사의 지속적인 협조 요청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이하여 화서면 직원 및 중화농협 직원 30여명은 지난 23일 서민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사기를 앙양하고자 화령시장에서 우리지역 농산물 판매홍보 및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매월 3일, 8일이 들면 화령장날인데 오늘은 23일 설 대목장이 선날 이다. “대목장이 아닌 평일이라도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장보러 화령장터 에 한번 들러보는 것은 어떨지요” 화령장터에는 닷새마다 이른 새벽 장꾼들이 들어와 장을 펼치는데 뻥티기, 어물전, 농산물, 공구류, 의류, 각종 약초 등 보기에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없는 것 없이 다 있는 곳이다.장을 보다보면 시장 양쪽 여기저기에서 맛있는 냄새가 진동한다. 장터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음식점 주인들도 경력이 수 십년은 기본이고 대물림 한 곳도 많다. 오랜 노하우로 만든 다양한 음식점 중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만든 버섯전골, 보리밥, 국밥, 튀김, 도넛츠도 맛있지만, ○○식당의 짬뽕, 짜장면, 탕수육은 한번 먹으면 그 맛을 있지 못할 정도이며, 농번기에는 농민들의 출출한 배 속은 물론 주머니 사정도 달래주는 인정이 가득한 곳도 많다.화령장터는 다른 큰 도시의 재래시장처럼 현대식으로 잘 정비된 시장은 아니지만, 옛 신라때부터 장이 열렸다는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5일 장터이다.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찬거리를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화령시장이다.이 자리에서 조규영 화서면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장보기행사의 지속적인 협조와 더불어 설을 맞이하여 제수용품, 명절선물 등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고 화령시장을 애용해 줄 것을 홍보했다.상주=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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