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7년 1월 25일 부터 전기차 선도도시를 위하여 2017년도 전기자동차 2천 400대를 확대 보급하는 계획을 시, 구․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공고일 당일부터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신청서를 받는다.대구시는 올해를 전기차 보급 확산 원년의 해로 전년대비 10배 많은 2천 400대 (전기승용차 1,500대, 전기화물차 500대, 전기이륜차 400대)를 보급하기로 하였으며,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 기아 레이와 쏘올, 르노삼성 SM3, 닛산 리프, 1톤화물차, 이륜차 등 보급차종도 다양화 하였다.이번 보급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으로 결정되며, 보급물량 소진시 접수 마감일에 관계없이 종료되며, 대상자 통보는 수시로 개별 통지한다.올해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지원 혜택을 보면 보조금은 전기차 2천만원, 전기화물차(지역생산차) 2천 200만원, 전기이륜차 250만원, 완속충전기 최대 300만원, 이동형충전기 60만원을 지원하며, 각종 세제혜택은 최대 460만원(취득세 200, 개별소비세 200, 교육세 60)까지 감면해주며,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시 구입해야 하는 채권매입도 올해까지 면제된다.한편, 지난해까지는 전기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공동주택 등에 충전기 설치 동의 절차가 필요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전기차 구매와 홈충전기 구매를 분리하여 공모한다. 홈충전기 공모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하며 2월중으로 신청자를 모집하여 보급할 계획이다.또한,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은 더욱 확대 되었다. 특히, 대구시는 올해까지 단위면적당 5㎢마다 급속충전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공용충전기 171기(급속 58, 완속 113)를 각 구·군청 및 공영주차장에 설치 완료하고 콜센터·관제시스템을 운영하여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아울러, 금년 연말까지 공용충전기 177기(급속 20, 완속 157)를 동 주민센터(139개소) 및 아파트 시범단지 등에 설치하여 충전기 부족으로 인한 불편 사항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한전에서 전국공동주택 충전기 보급 공모사업에 대구시 아파트 94개소가 참여하여 급속 89기, 완속 219기를 설치하는 등 아파트에도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미래형 전기자동차 산업 선도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가 선제되어야 한다”며 “보급확대를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 제도 개선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