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주요 기관·사회단체 간 협력 및 우호를 다지는 모임인 가야회(회장 군수 곽용환)가 24일 오전 10시 군청 3층 대가야홀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회원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신임회원들을 소개하고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과 군민들이 명절을 무사히 지낼 수 있도록 군청을 중심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령군청은 종합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여 교통 및 물가안정, 민원처리, 응급의료, 재해재난 등 각종 상황에 대처하고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설 연휴간 AI(조류인플루엔자)가 지역 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계속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고령경찰서는 모든 경찰력을 가동하여 범죄 취약지역 점검, 사회적 약자특별 보호활동, 특별 형사활동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재래시장, 주요교차로 등 주요 혼잡구간에 대해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고령소방서는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시설에 소방특별조사 등으로 화재예방활동을 하는 한편, 연휴기간 중 119구급대를 고령시외버스 터미널에 전진배치하여 상황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고향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이 불안한 사회분위기를 고향에서만큼은 잊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서는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고, 사회단체에서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회의 후, 가야회 회원들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석하여 영세상인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고령=김양수기자 yangsu09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