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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시장학재단 ‘300억 돌파’

김기환 기자 입력 2017.01.24 16:57 수정 2017.01.24 16:57

장학기금 설립 8년 5개월 만에‘명품교육도시’로장학기금 설립 8년 5개월 만에‘명품교육도시’로

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5시,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18차 이사회를 개최, 최근의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조용한 가운데 장학기금 300억원 돌파를 기념했다.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세계속의 명품도시’에 맞는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11년 간 우수인재 양성에 매진해 온 결과, 산업도시의 획일화 된 이미지를 벗고 명품교육도시로 성공적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구미시장학재단과 43만 구미시민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구미시 인재육성 장학사업은 2008년 5월, 구미시장학재단 설립후 2009년 1000억원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구미교육사랑 ‘장학기금 1계좌 갖기’ 시민운동으로 본격화 됐다. 지역의 향토기업과 43만 시민이 크고 작은 정성을 모아 참여해 온 덕분에 이제는 구미의 기부문화를 대표하는 나눔 운동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매년 이어진 안정적인 기금조성결과 2014년 2월, 설립 6년 만에 기금 조성 200억원을 돌파했고, 설립 8년 5개월 만인 올해 20일 현재, 기초자치단체 중 최단기간 300억원 돌파를 달성했다. 이로써 최종 목표인 1000억원 장학기금 조성이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남유진 이사장은 그동안 장학기금 모금과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임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2017년도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여 올해의 장학사업과 그 규모를 확정했다.현재 구미시장학재단의 장학기금 조성액은 302억7000만원으로 8년 5개월 만에 300억원을 돌파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중에는 1억원 이상 고액기탁자들도 19명(개인․단체 포함)이며 금액은 114억원에 이른다. 이는 취임 이후 줄곧 교육시장을 표방해 온 남유진 시장의 “지역 우수인재 육성이 미래자산”이란 인식을 구미시민과 기업이 함께 인식한 결과다. 남유진 시장은 “2008년도에 1,000억원 장학기금조성 목표액을 발표 했을때, 많은 시민들이 반신반의했으나, 시민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300억원 돌파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하고, “그동안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시민들과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인재육성”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구미의 미래와 국가 발전의 주인공인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구미시장학재단은 최우선 사업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오고 있다. 수혜자는 2011년 109명으로 시작해 매년 늘어나 2016년에는 183명으로 지금까지 6회에 걸쳐 932명을 선발했으며, 장학금 지급규모는 17억2300만원에 이른다. 특히, 올 4월에는 190명, 3억1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그간 선발인원을 합쳐 1000명, 장학금 지급액 2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내실 있는 기금운영을 통해 조성된 기금조성 이자로 지급되는 인재육성 장학금은 구미교육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장학재단의 기금모금운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2015년에 시작된 ‘장학기금 1인 1계좌 갖기(CMS)’ 운동을 통해 7,362회에 8100여만원의 기금이 조성돼 현재까지도 식지 않는 시민들의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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