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올 시즌에도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미국 폭스 스포츠는 지난 22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올 시즌을 전망하면서 오승환이 불펜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언론은 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과 계약한 것에 대해 칭찬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은 내셔널리그 7위였다. (이런 가운데) 오승환은 지난해 첫 시즌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옵션을 실행해 오승환과 계약했고, 그는 올해도 팀의 9회를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트레버 로젠탈과 브렛 세실이 셋업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로젠탈이 압도적인 셋업맨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폭스 스포츠는 오승환이 버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가 지구 최강 불펜을 보유하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