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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김욱년 기자 입력 2016.07.03 17:00 수정 2016.07.03 17:00

‘황포돛배와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특별공연 추진’‘황포돛배와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특별공연 추진’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임형규)는 여름철 관광성수기를 맞아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내 개목나루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특별공연은 지난 20년 동안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전승현장이 아닌 시민들과 시내에 머무는 관광객들이 손쉽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개목나루’에서 지난 2014년부터 특별공연 돼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연 장소인 개목나루는 ‘월영교’, ‘호반나들이길’과 ‘구름에 리조트’, ‘시립민속박물관’, ‘안동시공예전시관’, ‘물문화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집중돼 있는 곳으로써 관광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곳이다. 특히 월영교와 연계해 조성된 개목나루는 나루에서 보조댐까지 황포돛배를 타고 뱃놀이를 즐기며 안동의 옛정취와 문화를 체험해보는 테마형 관광상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호반나들이길’은 석빙고와 선성현객사, 임청각과 7층전탑, 고성이씨 탑동종택, 진몰개 등 안동의 명소를 걸어가면서 즐기는 새로운 힐링장소로 자리매김돼 ‘하회별신굿탈놀이의 특별공연’은 그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존회 임형규 회장은 “강은 물길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흐르고, 문화가 흐르며, 우리 네 삶이 흐르는 젖줄이다”며, “이번 특별공연은 소통과 협력, 상생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나루터의 문화상징을 적극 활용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동문화의 다양성을 적극 홍보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당기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욱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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