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 후 1년여간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해왔던 울릉도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25일 오전 11시경, SNS를 통해 울릉도에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확진자는 울릉도로 조업을 온 제주도민이며 24일 증상이 발현돼 저동항으로 입항했고, 이에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5일 오전 11시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확진자는 울릉군 저동항으로 입항 후 택시를 이용해 보건의료원으로 이동했고 이에 밀접 접촉자를 가려 코로나 검사 중이며 접촉장소 모두에 소독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추가적인 접촉자와 투명한 동선공개를 위해 모든 것을 확인 중에 있다고도 밝혔다.
울릉군수의 SNS글을 본 울릉주민들은 이 내용을 캡쳐해 각각 주변인들에게 조심과 안부를 당부하며 전달하고 있으며, 주민들 간 코로나 포비아에 휩싸인 모습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불안하겠지만 가짜뉴스 등에 현혹되지 말고, 이 상황을 선제적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합니다"며 울릉주민들에게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