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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사무소 벽면에 게첨된 홍보 안내문.<군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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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고로면은 내년 1월 1일부터 출범하는 ‘삼국유사면’으로의 행정구역 명칭변경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면 명칭을 변경하게 된 배경은 고로면(古老面)이라는 명칭이 1914년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시 지역정체성 반영 및 주민동의 없이 일본의 지배편의를 위해 지어진 것으로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함이며,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인각사가 소재한 지역의 역사성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삼국유사면(三國遺事面)으로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고로면은 지난 9일 면사무소 통합청사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삼국유사면을 적극 홍보하는가 하면, 면사무소 출입구마다 명칭변경 홍보 안내문을 부착, 방문객들에게 명칭변경 사항을 사전 홍보한다. 이로써 군위가 명실상부한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삼국유사면으로의 행정구역 명칭변경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행정공부 정비, 각종 시설물 교체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명칭인 삼국유사면(三國遺事面)으로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