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만 8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이달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에게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우편으로 안내문과 예방접종신청서, 예진표가 발송될 예정이고, 대상자들은 서류를 작성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되는 고연령층의 발병률이 높고, 발병부위의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질병이다. 일부의 경우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지만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아 예방접종 시 고가의 접종비가 소요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고가의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느꼈던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켜드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