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2019년 경북 시군구 중 합계 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산되는 평균 출생아 수)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합계출산율은 전국 0.92명, 경북 1.09명인 가운데 의성군은 1.76명으로 지난 해 1.63명보다 0.13명 증가, 경북에서는 1위, 전국에서 전남 영광군(2.54명), 전남 해남군(1.89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높은 출산율은 의성군의 다양한 청년·결혼·임신·출산·육아정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의성군은 청년정착플러스사업, 청년농업인스마트팜창업지원, 지역에 주소를 두고 관내 예식장을 이용하는 부부(혼주)에게 결혼장려금지원, 결혼 1년 이하 무주택신혼부부에게 신혼부부주거비용지원, 관내 임산부 출산 전 검사, 난임부부 지원, 출산장려금지원과 다자녀가정 출산용품 및 첫돌사진촬영지원,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높은 출산율의 성과를 바탕으로 출산정책 뿐만 아니라 청년정책과 일자리정책을 연계하는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적극 펼쳐 언제 어디서나 아기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