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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은 지난 24일 안계시장에서 ‘기억상점’오픈식을 개최했다.<의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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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4일 안계시장에서 ‘2020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청년예술캠프’의 일환으로‘기억상점’오픈식을 개최했다.
‘2020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청년예술캠프’는 청년예술가들이 안계시장을 기반으로 살아온 상인들의 이야기와 기록물을 소재로 예술 창작활동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안계시장은 조선 후기에 개장해 1954년 공설시장으로 등록되고 의성 서부권역(7개 면)의 경제활동 중심지로 자리해왔으며, 2021년 시설 현대화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이에 이번 프로젝트는 공간의 변화를 맞이하며 사라지게 되는 지역의 자산을 재발견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청년예술가들은 두 달여 간 안계시장에서의 이야기 수집 및 창작활동을 거친 뒤 오는 11월 ‘안계시장, 기억을 걷다展’을 통해 한달 여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안계시장 내 장옥 공간을 활용해 전시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예술가가 예술을 매개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예술가는 지역의 소중한 자원을 만나고, 주민들은 지역의 자산을 재발견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안계시장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