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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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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 취약계층을 위해 임원진과 부서장급 직원 154명이 급여의 일부를 반납해 모은 1억 8000만 원의 성금을 어려움에 처한 25개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임원진과 부서장급 간부들이 급여에서 5~30%를 자발적으로 공제하는 방식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그중 일부인 2190만 원은 나주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도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영등포구청에 기부한다.
더불어,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223곳에 대해 6개월간 임대료 30%를 감면했으며, 중소기업에 선금 지급률을 확대하고, 지체상금 부과 없이 계약을 연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김인식 사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연속된 태풍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이번 나눔이 국민들에게는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농어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