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7일 기념식을 가진데 이어 14일 금오산 입구 새마을동산에서 양성평등 주간 기념 ‘향기로운 음악회’를 열었다.이날 음악회는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현악, 합창, 비보이 등의 공연을 통해 한여름 밤 아름다운 선율로 무더위를 날리고 참여한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영화 여인의 향기 ost의 곡인 ‘por una cabeza’의 현악4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구미시립남성중창단, 비보이 공연, 김유환 바리톤과 마혜선 소프라노의 성악과 전자현악 공연으로 이어졌다.또 40명의 훈남 소년들로 구성된 선주화음소년합창단의 공연에 맞춰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한 시민들에게 장미꽃을 선사하는 깜짝 이벤트를 가져 참석자들이 향기로움과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 정말 향기로운 음악회가 됐다.남유진 시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소통하고 양성평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양성평등은 나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다 함께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