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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무단횡단 사고 근절 모두의 동참이 기본

오재영 기자 입력 2020.09.13 12:00 수정 2020.09.13 12:31


문경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정선관

지난달 25일과 29일에는 승용 차량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친 사망사고가 발생하였고 이번 달 5일과 9일에는 시내버스가 무단횡단자와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걷던 보행자를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가장 안전해야 할 도로의 부분이지만 무단횡단과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계속 발생하고 있다. 
2019년도 경찰청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 사망으로 보행 중 시고가 38.9%(1,30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승차 중 34.4%(1,150명), 이륜차 승차 중 20.9%(699명), 자전거 승차 중 5.3%(17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65세 이상의 노인 보행자 사망은 전체 보행자 사망의 57.9%(75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 하였다. 
횡단보도 사고가 근절되기 위해서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시인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활주로형 횡단보도(LED등)의 시설개선과 무단횡단 근절 그리고 운전자의 전방주시와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자 될 수 있도록 안전운행 하여야 한다. 
특히, 어린이는 횡단보도에서 뛰지 않도록 보행 지도하고 우천 시 밝은 색 우산 사용과 앞을 보고 걷는 보행법이 중요하다. 4차로 이상의 도로에서 중앙분리대 등이 있는데도 무리하게 무단횡단 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운전자도 노인은 걷는 속도가 떨어지는 것에 유의하여 서행하고 무단횡단까지도 염두에 두고 방어운전하는 습관을 가져 가을 철 교통안전이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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