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는 지난 14일과 15일, 1박2일로 이용인과 종사자 그리고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34명이 해남 땅끝마을 보길도에서 하계 캠프를 실시했다.이번 하계 캠프는 낙석재를 시작으로 예송리 갯돌 해수욕장에서 해수욕 체험과 유람선 승선을 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뜻 깊은 문화체험의 기회가 제공됐다.캠프 비용은 장애인들의 공동 작업장에서 작업훈련 수익금으로 마련했으며 이번 캠프는 이용인들에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립심을 고취시켜주는 한 방편이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구미시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2007년 8월 구미시 금오산로 5길 10-4에서 개소,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자립생활 정보제공, 권익옹호활동, 동료상담, 자립생활기술훈련 등의 서비스를 통해서 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남유진 시장은 “이번 캠프를 토대로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 자립적 생활 경험을 쌓아 사회통합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과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피력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