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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소 사료로 이용하기 위해 지난 봄에 파종한 사료용 옥수수의 수확작업이 한창이다.<경주시 제공> |
경주 들판에는 소 사료로 이용하기 위해 지난 봄에 파종한 사료용 옥수수의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연남)는 배합사료 대체를 통한 사료비 절감으로 축산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료작물 중 영양가치가 가장 높은(가소화 양분 총량 62%) 사료용 옥수수를 하계 주력작물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재배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 가장 적합한 사료용 옥수수 품종 보급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의 공동시험을 통해 2종(광평옥, 파이오니아1543)의 우수 품종을 선발해 경주축협 사료사업소를 통해 보급함으로써 사료용 옥수수 생산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주시의 올해 사료용 옥수수 곤포 사일리지 생산량은 4만 5,000톤으로 60억 원 가량의 배합사료비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 조사료경영체협의회 김윤태 회장은 “사료용 옥수수 수확작업이 무더운 여름에 이뤄지는 만큼 기계화로 인해 노동력이 많이 절감되며, 이에 따른 사료비 절감으로 축산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축산기술팀 관계자는 “신품종 사료용 옥수수의 발굴·보급과 수확 작업의 기계화 등을 통해 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가 사료비 절감을 통한 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