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기업은 불평등·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사회문제를 해결한다. 사회혁신을 추구한다. 사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행복이 우선이다. 여기에다 데이터 바우처(Voucher)는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및 1인 창조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 가공비용 중 지원되는 금액이다. 데이터 구축가공유통 등 각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데이터 구매·가공으로 거래를 확대한다. 데이터·AI 산업 활성화 생태계의 조성에 기여한다. 게다가 바우처 제도란 정부가 수요자에게 쿠폰을 지급한다. 원하는 공급자를 선택토록 한다. 공급자가 수요자로부터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증서와 같다. 어르신, 장애우, 산모, 어린이 등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이용권을 발급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바우처는 사회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이 같다면, 바우처는 행복사회의 구현과 같다.
지난달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 의무구매 신설과 함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사회적 경제기업과의 협업 실적을 반영했다.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구매 수의계약도 1억 원까지 확대해,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잠재력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에 성장지원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사회투자펀드 조성액은 연 500억 원으로 늘렸다.
위와 같은 것에서, 경북도가 테이터 바우처를 견인했다. 경북도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주무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주관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경북도 사회적 경제기업 9개사가 선정됐다. 총사업비 3억 원 규모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의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데이터 활용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한다. 신규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작년부터 데이터 구매·가공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에 소재한 사회적 기업 8개사, 청년창업팀 1개사 등 총 9개 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요기업은 국비 1억 7,500만 원을 지원받아, 4개월 동안 총사업비 3억 원 규모의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진행한다. 경북 사회적 경제기업의 빅 데이터 활용 및 ICT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경북도 사회적 기업종합상사(협)에서 지역별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해 35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중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요기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 창업자가 대상이다. 데이터 가공 또는 구매를 선택한다. 필요한 데이터와 공급 기업을 사전에 협의할 수 있다. 데이터 구매는 건당 최대 1,800만 원 이내이다. 데이터 가공은 최대 7,000만 원, 인공지능(AI)가공 7,000만 원 이내, 일반가공 4,500만 원 이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급 기업은 데이터 판매기업 115개(669개 상품)와 데이터 가공기업(228개)이 등록됐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선정된 수요기업은 공급기업,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간 다자 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하반기에는 수요기업이 연대해, 데이터 수집·구매·가공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빅 데이터 서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백환 사회적경제과장은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경북 사회적 경제기업이 대거 선정된 것은, 빅 데이터 활용 등 미래 산업구조 개편과 소비 시스템 전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북도와 사회적 경제기업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사회적 경제의 전략적 성장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데이터 바우처 지원 행정에 최선을 다하여,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현실에서, 혁신을 구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