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1일부터 개최된 ‘2020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 씨름단 소속 윤필재 선수(태백급, 80kg이하)가 태백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당초 개최 예정이던 6월 26일 보다 미뤄져 무관중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의성군청 윤필재 선수는 출전선수 54명 중에서 결승전에 손희찬(증평군청)을 모래판에 누이며 생애 7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미 2020 설날민속씨름대회 장사로 등극한바 있는 윤필재 선수는 이번 단오장사에 등극함으로써 본인의 올해 목표인 메이저대회 석권(설, 단오, 추석, 천하장사)에 2개 대회를 남긴 상황이다.
의성군청씨름단은 1991년 창단한 이래 매년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의성군의 전폭적인 지지, 감독과 선수간의 신뢰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민속씨름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의성군과 의성眞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군청씨름단 단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격려하며, “씨름의 고장 의성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둬 ‘씨름의 고장’ 의성군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고 말했다. 김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