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는 27일 봉산면 건강생활지원센터 1층 심폐소생술 체험관에서 환경사업소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응급처치 교육센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응급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심정지 환자 구호조치, 심장압박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법에 대해 실시됐다.
질병관리본부의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율은 2008년 1.9%에서 2018년 23.5%로 12배 가량 높아졌으며, 실제 응급실 도착 전 특별한 의료지식이 없는 일반인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이 소생술을 받지 않은 환자의 46.4배로 나타났다(자료출처,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연구팀). 이는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대균 보건소장은 “심정지 환자에게 있어 4분이란 시간은 생과 사를 결정짓는 찰나의 시간으로 시민들이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교육을 활성화하여 시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 및 단체는 보건소 보건행정과 의약팀054-421-2729, 2730(보건소 의약담당)으로 연락, 신청하면 된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