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궁과 쇼핑 등 단순한 관광 행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관광업계, 학계와 머리를 맞댄다.서울시는 15일 오전 9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서울관광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관광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게 된다.특히 개별 관광객의 수요와 만족도를 높일 고품질 콘텐츠 상품화 방안과 스마트 관광 활성화, 마을관광, 환대의 중요성 등이 논의된다.박주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서울이 지닌 자원들의 관광상품화 방안을 발표한다. 구철모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는 관광산업 생태계 관점에서 스마트 관광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과제를 제시한다.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는 마을관광 현황과 과제에 대해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고 윤지민 리얼관광연구소 소장은 세계여행중 경험한 친절과 환대 사례들을 공유한다.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토론회가 서울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는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