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최초로 개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에 이어, 지난해 5월 목재전문교육장과 최신 DIY공구 시설을 갖춘 파이토피아 우드스쿨이 건립, 웰빙시대 생활목공예 체험객들에게 큰 기대를 주고 있다.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은 2012년도에 목재문화 진흥과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일원의 2만 9,500㎡ 부지에 2008년~2011년까지 3년 9개월 동안 67억의 예산을 투입, 조성됐다.
지난해 5월 최신 목공시설을 갖춘 파인토피아 우드스쿨을 봉화목재문화체험장내에 국도비 86%를 포함, 총 11억원의 사업비로 454.49㎡규모로 준공해 목공전문 실습교육으로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인토피아 우드스쿨에서는 반제품 및 소품제작과 함께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도마, 좌탁, 선반, 서랍장 등 목제를 직접 재단하여 자르고 맞추며 설계한 제품을 쉽고 다양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목재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 나무가 주는 치유능력과 목공체험을 통한 창의력 향상, 가족 유대강화 등의 장점을 안고 전국에 목재문화체험장이 많이 늘어 나고 있으나,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만큼 인기를 누리는 곳도 잘 없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이 됐으나 춘양목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최신 목공시설을 갖춘 파인토피아 우드스쿨과 함께 본격 운영이 된다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산림복합 체험장으로 지역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배다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