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3일 의성군민회관에서 관광장기발전자문위원, 문화예술·관광·외식 관련 관계자, 주민대표 및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관광장기발전계획수립’을 위한 군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군은 단순히 스쳐가는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의 관광 패턴 변화와 전략적·종합적·체계적 관광정책 수립에 대한 요구 증가, 지역실정에 맞는 전략계획 수립의 필요성 등에 따라 '관광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공청회는 (재)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의성군 관광장기발전계획’에 대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의성군이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공청회에서는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의성군 관광장기발전 전략으로 기존관광시설의 정체성 확립 및 신규관광자원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관광정책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 과제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제시된 개발 전략을 검토하고 관광․문화예술․음식 등의 통합적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의 관광 관련 종사자 및 주민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해 관광 활성화 발전계획에 담겠다"며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음식, 관광 인프라가 어우러진 관광발전 장기 로드맵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성/김근수 기자 kgs57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