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달 29일자로 코로나19 환자가 전원 퇴원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외래 및 입원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주적십자병원은 시설 소독 및 방역과 선별진료소 설치 등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외래 및 입원 정상 진료재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2월 23일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2월 27일까지 입원환자를 전원 소산, 44실 142병상을 확보했으며 의사 19명, 간호인력 77명을 투입해 3월 1일~4월 29일까지 대구와 경북 봉화지역 코로나19 환자 187명을 입원 치료하고 전원 퇴원 시켰다.
또한, 영주적십자병원은 2019년 기능보강사업의 일환으로 병동 출입통제 등 시설 개선 공사와 DR장비 도입을 2020년 3월까지 완료했으며, 음압격리실 기능 개선 공사와 자동혈액분석기 장비 도입 등 2020년 기능보강사업을 추진, 지역 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여승 병원장은 “영주시민들의 성원과 격려속에 감염병전담병원 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를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설 개선 및 필수 의료장비 도입 등을 통해 영주시민들이 안심하고 병원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영주적십자병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다송 기자 ekthd47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