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오는 29일 박지원 원내대표의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출은 29일에 하기로 했고, 그 이전에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위원장은 장병완 산자위원장이 맡기로 했고, 후보 등록은 다음 주 정도에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다음 달 2일 사퇴할 뜻을 밝혔으며, 후임 원내대표는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직을 수행하게 된다. 원내대표 후보로 주승용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