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소장 김인석)는 지난 1일~오는 12월 말까지 관내 위탁의료기관 18개소에서 만 8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포진은 몸 안에 잠복하고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젊은 연령층에 비해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또한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심한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후신경통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일수록 예방이 필요하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국가 필수예방접종이 아니며 접종비용이 고가이기 때문에 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영주시보건소는 영주시에 주소를 둔 만80세 이상(1940.12.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기접종자 제외)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무료예방접종 위탁기관은 총 18개소로,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보건소 홈페이지나 영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639-5772)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무료접종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면역력 확보를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다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