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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도 저출생 극복 및 대응기반 구축

배다송 기자 입력 2020.04.28 16:56 수정 2020.04.28 16:56

공모 2건 선정, 도비 1억4천만 원 확보
아동 통합 실·내외 놀이터 조성
청년 정주 지원사업에 선정돼


영주시는 도에서 실시한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및 대응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제출한 공모사업 2건이 모두 최종 선정돼 경북도로부터 1억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도내 시·군이 제출한 사업 중 계획의 우수성, 추진의지, 실현 가능성, 창의성, 확산성, 주민체감도 등 총 6개 세부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각 항목별 내용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자본부문 ‘펀펀 그라운드 조성사업’은 (구)도립 영주공공도서관 1층에 영주시 공공형 통합(실내·외) 놀이터를 조성한다. 실내에는 그물놀이, 정글짐, 아동 전용화장실, 공기순환 시스템 등을 구비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실외에는 바닥분수광장, 무더위 쉼터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상사업 부문에 선정된 ‘반학반촌 청년정주 지원사업’은 외지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을 홍보하고 농촌마을 체험 활동을 통해 창농·창촌 컨설팅을 지원해 연어(Salmon)형 정착을 유도한다.
이 사업으로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청년 유입을 통한 활력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국 기획예산실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동과 청년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아동놀이시설에 대한 갈증이 해소돼 청년들도 영주에 정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배다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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