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엄태항)은 오는 5월 22일까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피해 농가 농축산경영자금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여파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농업인에게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와 이자감면 조치를 취하는 등 농가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와 경산시·청도군·봉화군 등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을 최대 2년간 연기하고, 이자 감면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본인이나 배우자 등 가족의 코로나19 감염 또는 감염의심으로 격리되거나, 농작업 보조인력 구인난을 겪는 농가에게 1년을 지원한다. 2월1일~4월30일까지 3개월간 매출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농가에게 매출 감소액이 30~49%일 경우 1년, 50%이상은 2년간 지원한다.
이런 피해조건에 부합하는 농가는 오는 5월1일부터 농지소재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봉화군에서 피해내역을 확인한 후 관련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는 농가에게 실직적인 도움과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다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