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되면서 영주시는 농업인 교육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교영)는 농업인대학 및 애플스쿨 교육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교육을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강을 연기한 바 있다.
농업인교육 온라인 개강식은 교육생들의 접근성을 위해 오리엔테이션, 과목별 교육 등을 사전 녹화한 뒤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밴드를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며, 교육내용으로는 사과 결실관리, 사과재배에서 흔히 하는 실수들, 한우전망 등 농업전문 기술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영주시 농업인 교육은 3가지 과정(애플스쿨, 농업인대학 사과밀식과정, 농업인대학 한우과정)으로 구성돼 개강식 이후에도 과정 당 60시간 이상의 교육이 남아 추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집합교육을 자제하고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김교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을 진행함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온라인교육 등을 통해 차질 없이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다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