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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청 별관 청사 입구에 설치된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명판’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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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은 구청 별관 청사가 연간 냉난방 에너지요구량 26.2%를 절감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은 연간 냉난방 에너지 요구량의 20% 이상을 줄인 녹색건축물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성능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6년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한 수성구는 2017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별관 청사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고성능의 공사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초 예상된 공사기간보다 3개월 여 뒤인 지난2018년 6월에 공사가 마무리됐고, 별관 청사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됐다.
이어 단열보강 및 고효율인증 냉・냉방설비를 사용해 에너지소비를 절감하는 한편, 외부 전동 블라인드 설치로 실내 쾌적성 및 편의성을 개선했고, 외피마감을 통해 외부 디자인에 세련미도 더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 1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별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창호 및 단열’ 개선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줘 온열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으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됐다”면서 “민간부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