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사전 분양신청을 받았던 교육기관 및 시민들에게 이달 14일까지 반려토끼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토끼테마공원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정서발달을 위해 어린이 힐링농업체험학습 등 자연 교육을 운영해왔다.
이번 분양행사는 토끼를 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던 시민들이 집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생명과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 힐링농업체험학습, 농업체험학교 등 도시농업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는 가운데 시민들의 방문도 제한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토끼테마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도 감소했는데,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에 가정에 반려토끼를 분양해 불안한 심리 극복과 더불어 생명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어린이들이 소중한 생명을 직접 기르며 책임감과 자연에 대한 의식을 깨우치고 올바른 정서 발달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나갔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배다송 기자 ekthd47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