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관내 홀몸 어르신들의 350명에게 반려식물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구노인복지관(관장 김창규)은 KT파워텔과 KT그룹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 화훼농가를 살리고자 꽃 화분 350개를 후원받아, 그 동안 외출자제로 우울감을 느끼는 홀몸 어르신 350명에게 정서적 안정을 위한 '코로나19! 꽃으로 힐링해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꽃 화분 전달은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중구 수창공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일정 간격을 유지하고 걸으며 받아가는 Walking Through(워킹스루) 형식으로 진행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런 훈훈한 행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도 살리고 노인복지관 휴관으로 인해 바깥활동 제한과 관계단절로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마음의 위로와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 조속히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