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9일, 직원들의 마음 치유 및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해 모든 직원들에게 화분을 나눠주는 ‘싱싱 Flower 생생 Life’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침체된 지역 화훼업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격무로 인한 직원들의 불안감, 직장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며 심리적 안정을 통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랑코에, 베고니아, 수국 등 다양한 품종의 꽃 화분에 응원문구를 부착해 청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화분을 받은 한 직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다보니 올해는 봄기운을 느끼기 어려웠는데 꽃 화분을 받게 돼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농가를 도울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박신한 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들을 위해 우리 직원들의 노고가 많다”라며 “하루빨리 지금의 사태를 극복하여 우리 국민 모두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