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전남 강진군(군수 이승옥)으로부터 코로나 19로 극복을 위한 지역특산품 128박스를 전달받았다고 6일 밝혔다.
강진군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회장 나생석)에서 강진군으로 지역특산품 257박스를 기탁했고 강진군에서 코로나 19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시 중구와 청도군에 전달 한 것이다. 이번 특산품은 김, 멸치, 다시마 등으로 강진군 칠량농공단지에서 생산한 지역 특산품이다.
구청에 따르면 전달받은 물품을 지역의 코로나19로 침체된 소규모 관광숙박시설과 주민해설사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대구 중구청과 강진군은 ‘국내관광 선도도시간 관광교류협의회’ 회원으로 목포시, 청송군, 청도군, 고령군, 합천군이 참여하고 있으며, 상호 벤치마킹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회원 도시간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협약을 체결해 협의회 회원 지자체 주민들은 5개 시·군의 8개소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응원의 손길을 주신 강진군수와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 회장, 회원께 깊이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