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오는 9일부터 복권기금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생을 선발한 후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이와 관련 한국장학재단에서는 저소득층 중2~고3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규신청을 받은 뒤, 서류심사·심층평가 등을 거쳐 오는 7월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부터는 여러 분야에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을 다각도로 선발하기 위해 꿈·재능·SOS장학금으로 유형을 다양화해 운영한다.
특히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업 계획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장학금과 1:1 멘토링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이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로·전공 맞춤형 멘토링 캠프를 진행하고, 진로 컨설팅 대상을 고1·고2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교육부는 이 장학사업을 토대로 아이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나아가서는 교육의 희망사다리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우 이사장은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층 중ᐧ고등학생들에게 경제적·정서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