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최근, ‘2019년 온종일돌봄 정책추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총리 표창을 대구남부교육지원청과 공동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온종일 돌봄 사업이란, 학교를 마친 아이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방과 후에 지역주민이 접근하기 편한 학교와 지역사회 내 공공시설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완성하는 공공성 강화 정책이다.
구에 따르면 대구 최초로 다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9년 2천300여 명의 아동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돌봄사업의 질적·양적 측면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수상해 명실상부한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로서의 면목을 과시했다.
특히 구는 취약계층 초등학생 위주의 돌봄에서 벗어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편적 돌봄서비스를 대구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종일, 시간제, 일시, 긴급 돌봄 등 다양한 수용에 탄력적 대응을 통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온종일돌봄 선도사업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 내 돌봄 수요가 많은 만큼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윤기영 기자